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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깽이 문화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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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알콜생존자 
사랑하면 동갑이다 ② 

(P.55~P.147)


저자 박혜경씨가 쓴 <알코올생존자> 책은 차례를 보면 크게 3챕터로로 나눠져있습니다. 1. 지옥이 된 '사랑'에 빠지다. 2. 사랑도 중독, 알코올도 중독 3. 알코올 생존자 이렇게 말이죠. 이번 포스팅은 도서 알콜생존자 1. 지옥이 된 '사랑'에 빠지다 ② 로 P55부터 읽어보겠습니다. 

 

 

도서 알콜생존자 사랑하면 동갑이다(P.55~P.147) ②

도서 알콜생존자 사랑하면 동갑이다 ② (P.55~P.147) 저자 박혜경씨가 쓴 <알코올생존자> 책은 차례를 보면 크게 3챕터로로 나눠져있습니다. 1. 지옥이 된 '사랑'에 빠지다. 2. 사랑도 중독, 알코올도

book-dalrabbit.tistory.com

지난 시간에는 도서 알콜생존자 1. 지옥이 된 '사랑'에 빠지다(P6~P54)를 읽었습니다. 솔직히 책 읽기전부터 핫한 책이어서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책을 볼수 밖에 없었는데, 그것을 배제하고 읽으니 솔직한 감정을 잘 표현해서 글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이라는 게 그 장면을 안보고도 그림이 그려지듯이 표현해내는 것이 또 글을 잘쓰는것이 아닐까요. 그런 상황들을 잘 표현해서 글을 쓴것 같아요. 물론 실제로 있는 일을 적었지만 본인의 감정도 솔직하게 담아낸 책이라고 생각해요. 

 

 

 

 

오늘은 어제 이어서 P52부터 읽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단숨에 한권을 벼락치기처럼 읽을수 있지만 음식도 단숨에 먹는 것보다 음미하면서 먹는 것이 무슨맛인지 알수 있듯이 저도 생각을 하면서 읽어나가보려고 하니 까만 글자 자체 읽는 것에 몰입하지 않고, 이 글을 찬찬히 읽어보려고 해요. 

 

 

 사랑하면 동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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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54페이지까지 읽었고, 오늘은 55페이지를 펼쳤다. 

평소에 그녀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던 모양이다. 나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뿐 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다만 생각이 젊지 않으면 대화가 통화지 않아서 어렵다는 생각. 생각만 젊다면 나이는 상관없다는 생각은 나도 동조하는 바이다. 아마 그녀와  사겼던 T 는 그랬던 모양이다. 

 

 

아마 30살차이가 나는 그와 연애한 까닭에 대해서 다들 궁금해한다. 그걸 여기 페이지를 통해 이야기를 한참이나 한다. 솔직히 한페이지로도 충분한 답변이 될텐데 3쪽이나 나이에 대한 이야기를 써놓았다. 결론은 나이에 숫자에 불과했음을 이야기한다.

 

 

 

연애를 하면서 많은 나이차이에 시선은 곱지않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또 연애하면서 어디 매번 좋기만 하겠는가. 

 

 

 

 

 

T의 폭력성있는 면모도 보게 되기도 하고, T를 그녀의 엄마와 대면하게도 됐다. 엄마 입장에서는 반대하는게 당연하지않을까. 엄마나이와 같은 남자가 본인의 딸의 남자친구라니. 엄마뿐만 아니라 둘 이외의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다. 그들의 연애를.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둘 이외의 나머지는 '훼방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알코올 중독 초입 

아무래도 엄마도 누구라도 T와의 연애는 환영해주지 않았고, 극렬한 반대. 엄마와 딸과의 인연을 끓을만큼의 반대로 스트레스가 될터였다. 또 T도 T의 가족에게 본인을 소개해주지도 않고, T의 자녀들도 그녀를 반대하고 이런 상황이 되다보니 그녀는 술이 늘기 시작했다. 솔직히 이전에도 매일 와인한잔을 하다시피했죠.

저는 예전에 사회복지학과 다니던 시절에 알코올중독예방교육인가 일주일정도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대략적으로 알코올 중독에 관해서는 알고 있지요. 양보다 횟수가 중요하다고요. 솔직히 그녀는 제가 보기엔 T와 사귀게 되면서 매일 밤 또는 낮에도 매일 마셨던 때부터 알코올 중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녀는 T와 연애의 반대에 부딪혀 술이 늘었다고 말했지만 내가 보기엔 그전부터 매일마셨던 습관을 볼땐 알코올 중독자 수준이라고 말할수 있을 것 같아요.

 

 

 

T의 DNA, 그리고 시험관 

그녀는 T와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 이전에 아이를 갖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이를 갖을수 있음을 확인해야 결혼할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T는 정관수술을 30년도 전에 했기 때문에 수술후에는 정자가 몸속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정관 복원 수술을 한다고 해도 정자가 배출될 확률이 떨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고환을 열어서 정자추출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죠. 

 

 

냉동된 정자, 멈춰선 사랑 

정자가 활동성이 낮으면 자연수정은 어려워서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지만 그것은 결혼을 해야가능 하다고 해요. 법적으로 그렇게 정해져있다고 해요. 그래서  T 가 T의 가족들에게 동의를 구하니 극렬한 반대가 이어졌다. 당연히 그럴것이다. 저자의 어머니도 그렇게 극렬히 반대하지 않았는가. 소속사는 축하해줬지만 T의 자년들은 극렬하게 반대했으며, "집 구해서 나갈테니 돈을 달라."라고 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솔직히 환영하지 않을 수 있고, 의견은 제시할수 있으나 부모의 결정에 이러다 저러다할 자격이 자녀에게 있을까 생각됐다. 또한 이미 어른이면서 그냥 독립해도 될 나이이지 않을까. 

 

 

열애설 보도, 그리고 한 여자 

 스포츠신문에서 열애설보도를 내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 이미 사진도 찍혔고 등등 이미 연예계에서는 알사람들은 알고 있는 안비밀이어서 잘만나고 있다고 대응했고, 열애설을 담담히 받아들인 그녀. 그리고 T의 동생들과 명절에 만나서 담소를 나누고 시간을 보냈다고 함.

 

 

 

 T의 배신 

그렇게 반대속에서 결혼까지 생각했던 둘인데, 그냥 읽으면서 나이차이가 화제가 되더라도 T는 이미 이혼한지 오래되서 돌싱이고, 저자도 미혼이라 결혼하는데는 문제없으니 서로 행복하게 살면되는일 아닐까. 나이차는 놀랍긴 하지만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결국엔 이면에 이런일이 있었는줄은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기사속에서는 구구절절 이야기를 읽을수는 없었다. 명예훼손에 들어갈수도 있고, 이런 일은 지극히 사적인 일이기도 하겠지만... 열애설 결혼설이 기사 나면서 T는 협박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57~8세 여자인데 공덕동에 있는 다방같은 술집의 여자라고,, T와 그려는 T가 40일때 부터 만났고 오랫동안 쭉 만나온것을 실토했다고 해요. 이전에 전처와의 결혼생활때도 만나고 저자를 만나면서도 만나온 여자였던 거죠. 저자가 T에게 왜 헤어지지 않았냐고 하는 물음에 " 그 여자가 나를 떠나지 않아서.."라는 황당한 대답을 듣게 됐죠.나이차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렇게 신뢰문제는 큰문제라고 생각해요.  이걸 이해해줄수 있는 여자가 있을까요.

 

 

 

자살미수범

열애설 보도이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 황당하고 비참하여 T가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다하여 기자앞에서 인터뷰 한걸을 T와 T소속사 T의 아들들이 합세하여 연예설과 다르게 보도되게 한것에 대해 사과를 받으라 모인자리에 형식적인 사과를 받았고, 그 사이에 저자의 증거물이 담긴 휴대폰은 사라졌고, 결국엔 그들의 손에 들어갔고, T와는 그뒤로 통화가 되지 못했다. T의 자녀들의 폭력행위도 그는 막아주지 않고, 그녀의 자리를 만들어주지 않고 어쩌면 방임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그녀는 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좌물쇠를 누르고 첫유서를 썼다고 함.   

 

 

 

 

중환자실 3일, 정신과 병동 15일         

자살을 하려고 했던 방법은 자세히 기술되어있지 않아 모르겠으나 약 같은 것 수면제 같은 것을 먹지 않았나싶다. 다행이도 동생이 살려냈다 그녀를. 솔직히 제3자 입장에서 보면 남녀 이별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일이지만 저자가 연예인을 사귄다는 것 자체가 신문이나 언론으로 보도되고 하니 더 복잡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치만 또 애초에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었기에 그에게 호감갔던것도 사실이니.. 앞에서 서두에서는 그렇게 완벽한 그처럼 표현되어 사랑스럽게 표현됐었는데 지금 이별하는 시점, 그냥 이별이 아니라 다른 여자 문제, 자녀가 저자의 폭력사태 등으로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답답했던 건 이하 사실이었던 것 같다.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 언론에 나가지 못하니 답답했을것다. 아니 억울했던 모양이다. 

 

 

 

 

소송과 봉합     

그녀는 T에게 소송 당했다. 명예훼손으로.  2억원의 민사소송. 그녀는 인터넷 상에서 '천하의 몹쓸 문제녀'로 낙인이 찍혔고,그녀의 표현에 의하면 늙은 남자의 돈에 혹해서 T와 연애를 하다가 버림받아 질질 짜는 형편없는 여자가 되있었다고 표현했다. 아마 앞에 이야기를 듣지 않았더라면 나라도 그렇게 생각이 들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 않나 싶다. 그래서 그녀가 지금이라고 해명하고 싶어 이 <알코올 생존자> 책을 쓴 것이 아닌가 싶다. 

 

그녀는 참 자신의 감정에 거침없고 솔직한 편인듯하다. 그것이 마냥 좋지만은 않는것 같다. 그리고 믿고 사랑했더라도 한순간에 변수를 만나게 되기도 하고 배신을 당하기도 한다. 삶이란 정답이 없으며 다만 그저 본인 스스로 행복하는 삶이 제일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정신적으로 힘들고, 사람에 대한 믿음이 깨지고 어려운 사랑이었던 만큼 또 언론에 노출되니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약간 저자는 관종인듯하기도 하는 부분도 있고, 누구를 의식하지않고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그렇게 감정을 드러내고 한데에는 당연히 여타부타 말이 많게 마련이다. 모두 누구에게나 사랑과 이별은 참 힘들것이다. 우울하기도 하고 이겨내기도 힘들정도로 슬프기도 할것이다.

하지만 배우와의 연애와 결혼 아이까지 생각했는데 헤어졌고, 사실은 왜곡된체 악플에 시달리고, 저자가 잘못한 일이 아닌데 소송까지 당하게 되고, 물론 사실에 입각한 명예훼손이었더라도 그녀는 억울함에 호소해서 언론에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었으리라. 참 옳다 그르다 애기하기는 어렵다.  어쨌든 그녀가 알코올에 의지하지 않았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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