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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토깽이 문화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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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알콜생존자 
1.지옥이 된 '사랑에 빠지다

(P.6~54)


■독서한날 : 2022년 03월 17일 

저자 박혜경씨가 쓴 <알코올생존자> 책은 차례를 보면 크게 3챕터로로 나눠져있습니다. 1. 지옥이 된 '사랑'에 빠지다. 2. 사랑도 중독, 알코올도 중독 3. 알코올 생존자 이렇게 말이죠. 이번 포스팅은 1. 지옥이 된 '사랑'에 빠지다에 대한 저의 생각과 느낌을 작성해보도록 할께요. 

어제가 내 생일이었고, 오늘은 내 생일 다음날입니다. 봄바람은 산들산들 거리고, 파아란 하늘은 바다인지 하늘인지 모를정도로 푸르기만 한 봄날같은 날씨였습니다.



물이 드러나자 조개를 캐시는 건지 고개를 숙이고 연신 호미질 하시는 어르신들을 봤어요. 허리도 아프실만도 한데 조개캐시는 것에 여념하셔셔 호미질 소리는 신명나보였습니다.



공원에는 비둘기가 이른벚꽃은 봄소식을 알리느라 야단입니다 : )



알코올생존자 책을 예약판매를 해서 구매했습니다. 22년 3월 2일에 주문결제를 하고 3월 10일에 책을 받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이 책이 이슈에 떠오르는 책으로 읽기도 전에 핫해진 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책의 저자 표현에 따르면 66살의 남자와 36살의 여자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했던 이들. 실제로 배우와 기자와의 로맨스 기사가 실렸고 9년전 사랑 이별 이야기를 이책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책을 꺼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이슈된 책을 읽는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단순하게 이슈를 쫒아 이 책을 읽는 것은 아니다. 물론 실제 어떤 스토리가 숨어있는지 궁금한면도 있지만 그것보다도 9년이나 지난 이야기를 상대방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연기됐었지요. 이렇게 불편함 속에서 글쓰는 이유가 뭘까 그녀의 생각을 한번 읽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읽게 됐습니다.




저자 곽혜정님은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었고, 또 2005년부터 지상파 방송사 기자로 일했고, 배우와 스캔들로 인해 알코올중독에 시달리다가 이제는 삶의 의미를 탐색하며 글쓰기를 하고 있다고 해요.





햇살받으며 공원에서 광합성하면서 <알코올 생존자>를 읽기 시작했어요. 그 자리에 앉아서 책을 모두 읽으려했으나 엄마랑 안부전화하면서 다 읽기는 못해 집에 돌아와서 다시 이어서 읽었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내가 살아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당당하게 자랑하거나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려는 것도, 사랑했던 누군가를 잊지 못해서 그리워하거나 혹은 지독하게 미워해서 저격하려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음 미리 밝힌다고 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녀의 한시대를 정리하고자 했을지모른다라고 말하며 또한 알코올 생존자라는 제목에서도 알수있듯이 전쟁처럼 치열하게 그 시기를 벗어나서 승리했다는 기록을 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물론 짐작하건데 그 시간을 토해내므로 인해 본인의 상처와 힘든 세월을 견뎌냈음을 상처리를 치유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힘들거나 하면 그것에 대해 막 글을 쓰면 그때는 울분을 토해서 글을 썼다가 다 쓰고는 읽어보면 그 감정들이 모두 부질없음이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글쓰기'라는 행위자체가 아마도 스트레스 푸는 일에 한가지였습니다. 저는 스트레스 푸는 방식이 글쓰기 또는 막 수다떨기 또는 청소하기를 통해 막 뭔가에 몰두하면 그 일에 대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그런것처럼 저자도 그런 상처나 아픔에 대해 감추기보다는 오히려 드러내기를 해서 곪고 닦지가 생기고 아물고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녀와 사겼던 배우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T로 표현했더라고요. 처음 만나게 된 이야기부터 서술됐는데 아무래도 저자가 국어교육학과였던것 만큼 글이 줄줄 잘 읽히게끔 쓰여졌더라고요. 가독성도 높게 다른 책처럼 글의 간격이 빡빡하지도 않고 넓은 편이고 흑백으로 사진도 간간히 있어서 읽는데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저자는 T의 <싸움의기술>을 인상깊게 봤고 배우로써의 호감을 갖고 있었고, 만나게 되면서 남자여자로 만나게되는 과정을 9년이나 지난 지금 어제 생각을 떠오르듯이 생생히 기록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돈의맛의 영화는 봤지만 아직까지 싸움의 기술의 영화를 보지 않는 저로써는 그녀가 말했던 바를 생각하며 싸움의 기술 영화를 봐볼참이다. 


 

 

 

그녀는 참 솔직한 편이었던 것 같다. 물론 이야기는 두 사람모두 입장을 들어봐야한다지만은 나는 사실파악이나 판단한는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며 그저 그녀가 쓴 책을 읽으면 감정이입해서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읽어나가는 것일뿐.

 

 

 

저자의 글을 읽으며 그녀가 좋아하는 와인은 '쁘띠 베르도'와인이라는 걸 알았다. 여러번 언급한다 그 와인을 좋아한다고 그리고 그 T와도 좋아하는 와인을 함께 마셨던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어요.

쁘디 베르도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Bordeaux)에서 재배되는 매우 진하고 깊은 색의 Full Body 와인이 생산되는 적포도(Red Wine) 품종이라고 해요. 이 품종으로 생산되는 와인은 후추 향과 매콤한 맛이 특징적이며, 타닌(Tannin)과 알코올 함량이 높다. 쁘띠 베르도(Petit Verdot)는 쉽게 익지 않아 점차적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들었으나, 품질에 신경을 쓰는 포도원에서 이를 다시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칠레와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지역에서도 생산된다고해요. 저도 그녀가 좋아하는 와인을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그녀와 T 는 본인이 좋아했던 쁘띠 베르도 세병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고, 또 만남의 헤어짐이 아쉬워 치킨집에 가서 맥주먹다가 집 데크에서 한잔을 하고 그 뒤로는 서로 감정에 충실했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2년동안 그녀의 표현에 의하면 지긋지긋 만났다고 한다. 거의 매일매일 만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와인도 매일매일 그렇게 마시게 됐다. 그녀는 사랑도 매일매일, 알코올도 매일매일 그렇게 사랑과 알코올이 시작된거죠.

 

알코올 생존자 1. 지옥이 된 '사랑'에 빠지다 챕터는 그녀가 T를 만나게 된 스토리, 그녀가 알코올 마시게 된 이야기가 시작되는 도입부입니다. 이후 내용이 궁금하지만 자정 1시가 되어가는 시간이라 아쉽지만 책장을 덮고 그다음쪽 이야기는 내일 드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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