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번시간에 초배지를 붙여 놓은 판에 밑그림이랑 바탕 칠한 그림을 물풀을 발라서 부착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물감 황토를 짜주고, 아교 한방울을 섞어줘요~
305 304 303 342 309 306 307 312 순으로 물감을 짜주면 좋다고 해요. 나머지 색은 탁해서 섞이면 안좋아서 요 8가지 색만 짜주는 것이라고 해요.
황토로 호랑이를 채색해줄꺼예요.
황토로 채색해줬습니다. 붓터치가 중복되면 농도가 달라집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해요. 붓터치가 바로바로 나타나는 터라 정말 섬세하게 해줘야합니다.
이제 황토로 한겹 채색한 부분이 마른다음에 또 그 위에 색을 입힐거예요. 은은하게 쌓아올리는 포근하고 따뜻한 한지의 느낌과 채색이 참 아름답죠. 물감의 겹침에 따라 색은 변화합니다.
2번째 올리는 색은 황토에 노랑을 약간 섞어 칠해줍니다. 붓터치마다 남기때문에 요런 식으로 붓을 땔때에도 선을 마감하는식으로 칠해줘야하더라고요. 잠시 머물면 말라버리기 때문에 덩어리 식으로 바로바로 칠해내야합니다.
또 마르면 갈색을 올려줄꺼예요. 원본 그림에 검은 부분 갈색부분 붉은 부분모두를 채색을 해줍니다. 나중에 색이 겹침으로 인해 발현되면 은은하게 쌓아올려서 아름답게 색이 나오겠죠. 발색이 잘 되길 바라면서 밑에 색을 밑바탕을 깐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발톱부분을 한국화에서의 그라데이션 기법인 '바림'을 해본다고 했는데 색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것 같아요. 아쉽지만 다음시간에 또 보완하면 되겠죠!
다음시간에는 또 호적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빨리 다음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처음에는 초배지 붙이고 빡세다는 생각들었는데 채색할때 집중하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고, 재미있더라고요.헤헷. 다음시간에 또 이야기 들려드릴께요~